갤럭시S7의 역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22일 05시 45분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출시국을 100여 개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판매강화에 나섰다. 18일 중국 광저우에서 출시된 갤럭시S7을 보기 위해 스튜디오 앞에 긴 줄을 선 현지인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출시국을 100여 개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판매강화에 나섰다. 18일 중국 광저우에서 출시된 갤럭시S7을 보기 위해 스튜디오 앞에 긴 줄을 선 현지인들. 사진제공|삼성전자
글로벌 판매 강화…100여개국 출시
국내선 ‘♥7’ 소비자 공감 마케팅도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의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출시국을 100여 개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판매를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S7과 엣지는 18일(현지시간) 중국과 인도, 케냐, 멕시코 등 50여 개 국가에서 2차 출시됐다. 이 제품들은 11일 한국과 미국, 유럽 등 50여개 국가에서 1차 출시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출시에 맞춰 11일부터 런던과 홍콩,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갤럭시S7 스튜디오’를 운영했다. 2차 출시에 맞춰서도 멕시코시티의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에서 두 제품의 이미지를 랩핑한 에어로멕시코 비행기를 공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했다.

국내에서는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강화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7의 열린 슬로건 ‘♥7’의 의미를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신의 ♥7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으로 ♥7의 의미를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이벤트에는 기존 온라인 이벤트 응모자수 보다 4배 많은 총 7만7203명이 참여했다. 이벤트를 통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의미와 표현들은 향후 갤럭시S7의 마케팅 활동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모티콘으로 말해요’라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젊은 소비자들의 개성이 담긴 갤럭시S7의 새로운 해석도 공유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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