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케이라이브에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 론칭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7일 16시 35분


코멘트
KT는 서울 동대문 롯데피트인 9층에 위치한 홀로그램 전용관 케이라이브(K-live)에서 11일부터 드로잉쇼 ‘렛츠고’의 정식 공연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드로잉쇼와 공동기획·제작한 렛츠고는 세계 일주를 테마로 한국과 중국, 그린란드 등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넌버벌 특유의 코믹한 감성으로 그려낸 미술쇼다. 무대를 도화지 삼아 붓 터치와 색감, 홀로그래픽 영상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려낸다. 특히 동작인식과 음성인식 및 실시간 영상합성 기술로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270도 뷰의 미디어 파사드와 14.2채널 서라운드 음향시스템, 입체조명과 레이저, 포그와 비눗방울 특수효과 등은 몰입감을 더한다.

공연은 매주 금·토·일 저녁 8시15분부터 약 60분 동안 진행된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5만원이다. 빅뱅·싸이·지드래곤 등 K팝 홀로그램 콘서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한편 케이라이브는 지난 1월 누적 관람객 20만을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 비중이 약 45%로 새 한류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엔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와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등 국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