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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서 규모 3.1 지진, 최초 진앙지 충북 영동으로 착각 ‘충남 전역서 감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1 14:13
2016년 2월 11일 14시 13분
입력
2016-02-11 14:12
2016년 2월 11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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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서 규모 3.1 지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충남 금산서 규모 3.1 지진, 최초 진앙지 충북 영동으로 착각 ‘충남 전역서 감지’
11일 충남 금산군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57분께 충남 금산군 북쪽 12㎞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 36.21도, 동경 127.48도 지점이다.
대전지방기상청 측에 따르면, 충남 해안이 아닌 내륙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지진에 따른 진동은 충남 전역에서 감지됐다.
대전 지역에서는 선반에 있는 물건이 떨어질 정도로 심한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자도 있었다.
대전 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100여 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지만,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신고는 없었다.
당초 기상청은 최초 보고에서 진앙지를 충북 영동군으로 발표했다가 금산으로 변경했으며, 규모도 3.2에서 3.1로 하향 조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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