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 복제견 ‘다솔’ ‘나라’, 인명구조견 된다

박성민기자 입력 2015-10-28 20:30수정 2015-10-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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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의 복제견 2마리가 인명구조견으로 활약한다.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27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인명구조견 2급 공인인증평가에서 복제견인 ‘다솔’과 ‘나라’가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제견이 인명구조 평가에 합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도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프링어 스패니얼 수컷인 다솔은 2013년 2월 인명구조견 ‘수안’의 체세포를 복제해 태어났다. 다솔은 산악수색과 종합전술 평가에서 273점을 받아 합격 기준 210점을 통과했다. 2012년 10월 태어난 독일 셰퍼트 수컷 나라는 4월 1차 평가에서 낙방했지만 이번에 239.5점을 받아 합격했다. 하지만 함께 응시한 나라의 형제견 ‘누리’는 복종 테스트에서 불합격 처리됐다. 모두 2013년 황 박사가 안전처에 기증한 복제견이다.

이번 평가를 통과한 다솔 나라를 비롯해 인명구조견 6마리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신규 투입되거나 노후견을 대체한다. 현재 22마리가 활약 중이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2875차례 출동해 생존자 115명, 사망자 150명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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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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