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을 엿보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29일 05시 45분


국내 주요 기업들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정보통신기술(ICT)전시회 ‘월드IT쇼(WIS)2015’에서 5G와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kt위즈가 1군에 진입한 첫 해를 기념해 야구장 콘셉트로 부스를 꾸린 KT. 사진제공|KT
국내 주요 기업들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정보통신기술(ICT)전시회 ‘월드IT쇼(WIS)2015’에서 5G와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kt위즈가 1군에 진입한 첫 해를 기념해 야구장 콘셉트로 부스를 꾸린 KT. 사진제공|KT
■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IT쇼’ 개막

KT, 야구장 콘셉트 전시관에 4개 존 구성
5G 홀로그램 영상·홍채인식 결제 등 선봬
SKT도 로봇 경찰·스마트홈 플랫폼 눈길
29일까지 비즈니스데이…30일 일반 개방


‘커넥트 에브리싱’을 주제로 한 정보통신기술(ICT)전시회 ‘월드IT쇼(WIS)2015’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삼성전자와 KT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전시회는 29일까지 비즈니스데이로 진행한 뒤 30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된다.

● KT, 야구장 콘셉트 전시장 마련

KT는 ‘모든 사물이 연결된 5G 세상, 기가토피아’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출입솔루션’과 ‘차세대통신’(5G), ‘사물인터넷’(IoT), ‘기가토피아’ 4개 존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kt위즈가 1군에 진입한 첫 해인만큼 부스를 야구장 콘셉트로 단장해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은 먼저 출입솔루션존에서 야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위잽’과 KT위즈파크에 실제 구현된 근거리무선통신(NFC)게이트를 체험할 수 있다. 차세대통신존에선 와이파이와 LTE를 병합해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1Gbps급 속도를 제공하는 이종망 융합 기술 ‘기가패스’와 5G 홀로그램 영상 시연을 준비했다. 사물인터넷존에선 야구장 내 펍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에서 ‘홍채인식 결제 솔루션’과 사물 원격제어 ‘브이터치 솔루션’ 등 다양한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기가토피아존에선 전국에서 진행 중인 기가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ICT올림픽으로 구현한다’는 메시지를 대형스크린으로 전달한다.

SKT, 가까운 미래 일상생활 구현

SK텔레콤은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를 주제로 5G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일상생활’을 소개한다. 먼저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데이터 업·다운로드가 가능한 ‘동일채널 양방향 전송’이라는 5G 주파수 복합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 기술을 적용해 로봇 경찰이 수신호로 차량을 정리하는 상황을 시연해 눈길을 끈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홈’ 등 집과 거리, 상점 등 일상생활 혁신 플랫폼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UO 스마트빔 레이저’와 ‘T라이브 스트리밍’, ‘스포츠 트래킹 솔루션’, ‘웹 페이먼트’ 등도 선보인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타이젠을 적용한 ‘SUHD TV’와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LG전자는 ‘올레드TV’와 ‘슈퍼울트라HD TV’ ‘G4’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 가상현실(VR)과 드론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 제품도 관심을 모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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