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렌즈에 HD 화질” 1석3조 카메라 ‘MSI 파노캠’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15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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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코리아(대표 공번서)는 집에 홀로 있는 아이, 애완동물, 연로한 부모님의 모습이나 사업장 내부 등을 360도로 촬영하고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무선 비디오카메라 ‘파노캠(PANOCAM)’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파노캠은 무선 비디오카메라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집안 내부를 촬영, 기록하고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캠이다. 방범, 보안 기능보다 가족이 함께 있는 듯한 즐거움을 전하고 집안에서 만들어지는 추억을 기록, 모니터링 하는데 중점을 뒀다. 카페나 음식점 등의 사업주라면 사업장에서 불시에 생기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파노캠의 가장 큰 특징은 360도 시야 촬영이 가능한 어안렌즈다. 기존의 120도 광각렌즈보다 300% 늘어난 가시면적을 제공한다. HD 고화질 영상도 눈길을 끈다. 파노캠은 1600x1600dpi(Dots Per Inch)로 해상도가 뛰어나고 H.264 코덱으로 우수한 압축률을 보여준다.

소리의 기록과 소통도 가능하다. 아이의 울음소리는 물론 집안의 경미한 소리도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 기록되며 이때 애플리케이션 대화기능을 켜면 양방향으로 소통도 가능하다.

파노캠은 오디오 페어링 기술을 통해 휴대폰 어플리케이션만 깔면 전원켜기, 오디오, 접속의 3단계로 1분 안에 비디오 설정을 할 수 있다.

1일 혹은 1년 등의 장시간 일어난 일을 짧은 시간으로 압축해 기록하는 타임랩스(TIME LAPS) 레코딩 기능도 있다. 앱상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1년을 18분, 하루를 3분으로 압축한다. 또한 특정 시간대에만 웹캠이 작동하는 예약녹화도 가능하다.

이렇게 녹화된 비디오는 동시에 최대 2명까지 확인할 수 있고, 와이파이 기능으로 어디에 있건 보고 싶은 영상을 전송, 스트림 접속이 가능하다. 가격은 32만 원.

MSI코리아 고진우 차장은 “현재의 CCTV 서비스는 복잡한 설치과정과 매달 내야 하는 서비스 요금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파노캠은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간단히 설치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이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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