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강해야 내 몸이 건강하다]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베체트병’ 부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3월 17일 06시 40분


■ 이지스한의원 이명기 원장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30)씨는 업무 특성상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면 식사를 거르는 일은 다반사고,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일을 해야 했다.

이러한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입 안이 헐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등 피곤함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났다. 박씨는 피곤할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 정도로만 여겼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일회적으로 생기던 염증이 자주 재발했다.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궤양이 나타나는 모습에 당황한 박씨는 병원을 찾았고, 그 결과 불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피로 누적으로 인한 베체트병 진단을 받았다.

베체트병의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장애는 초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에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포도막염이 발생한 베체트병 환자의 약 20%는 시력을 잃을 수 있다. 병이 소화기계나 중추신경계, 심혈관계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이처럼 전신 어느 곳에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혈관의 염증성질환인 베체트병은 면역체계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다른 자가면역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단지 면역기능의 이상, 유전, 과로,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태다.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한 면역 세포들이 혈관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인 베체트병은 재발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재발률 높은 자가면역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법 AIR프로그램

모든 질환은 병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베체트병의 치료 또한 신체에 나타나는 염증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면역 세포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면역 체계를 정상화하는 치료로는 한방치료인 AIR프로그램이 알려져 있다. AIR프로그램은 면역탕약, 진수고, 화수음양단, 면역약침요법, 왕뜸요법, 명상생식요법 등의 한방치료가 체계적으로 구성된 면역력 회복프로그램이다. 면역 체계의 정상화를 이루고 문제가 되는 오장육부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스스로의 몸 관리만을 통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치료 방법이다.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재발률이 높은 만큼 완치가 쉽지 않다. 따라서 애초에 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바탕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지스한의원 이명기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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