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본부, 올해 2분기 최대 실적…‘G시리즈’로 부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24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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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이하 MC)본부가 올해 2분기 3조6203억 원을 매출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6%·6% 성장한 기록으로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859억을 달성해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MC본부 관계자는 “G3의 성공적인 출시 및 G시리즈·L시리즈III 판매가 살아났다”며 “특히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시장 매출은 G시리즈의 견조한 판매와 L시리즈III 판매 증가로 전 분기 대비 3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최대 스마트폰 판매량…1400만대 돌파

MC본부는 2분기 145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분기 기준 처음으로 스마트폰 판매량 140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전 분기 대비 18% 상승한 기록이다. 또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 대비 스마트폰 비중은 76%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연간 67%, 전 분기 75%를 초과하는 역대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분기 최대 LTE 스마트폰 판매량…515만대 기록
MC본부는 515만대 LTE 스마트폰을 판매해 전 분기 500만대보다 4% 성장한 역대 최대 판매량 기록했다. 또 전년 동기 230만대 대비 12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G3를 포함한 G시리즈가 LTE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를 견인한 것.

MC본부는 “G3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G시리즈 및 L시리즈III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투 트랙’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와 태블릿 제품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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