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韓 경찰청 치안시스템 앙골라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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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2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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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프리카 앙골라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우리나라 경찰청 치안시스템을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고용과 수익을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표준모델이다. 규모는 약 41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앙골라 경찰청 치안시스템은 KT가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앙골라 통합지령센터(113 Command & Control Center) 구축 및 치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수도 루안다에 범죄 예방 목적의 폐쇄형 텔레비전(CCTV) 및 교통 단속 카메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통합지령 체계를 최신화하고, 수도 루안다 시내 주요지역에서 대한민국의 앞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앙골라 경찰청은 첨단 교통 및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KT 글로벌사업본부 임태성 본부장은 “KT가 수출할 112 경찰 지령 시스템은 우리나라의 앞선 정보통신기술을 범죄신고처리에 대거 접목한 시스템”이라며 “많은 지하자원 보유에도 불구하고 치안 확보가 되지 않아 경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인접 국가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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