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점검 완료되면 3.14 롤패치 적용, 리그오브레전드 시즌4 시작…팝스타 아리-지옥의 나서스 ‘눈길’

롤점검 롤패치 리그오브레전드 팝스타 아리 지옥의 나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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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북미서버에서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3.14 롤패치가 한국에도 잠시 후 적용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7일 오전 "리그오브레전드의 더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 및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오후 1시까지 총 6시간 동안 롤점검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 측은 다시 "오후 1시까지 예정됐던 리그오브레전드 업데이트 작업을 오후 5시까지 연장한다"라고 수정 공지했다.

롤점검이 연장된 것은 역대 최대 규모의 롤패치로 예상되는 3.14 롤패치의 안착 여부 때문으로 보인다. 3.14 롤패치는 이미 롤 북미 서버와 유럽 서버 등에는 적용되어 있고, 3.14 롤패치 버전의 대회도 열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는 다소 늦게 적용되는 것.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일찌감치 롤 북미서버에 접속, 한국에서의 시즌4 랭크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3.14 롤 패치는 리그오브레전드 시즌4 프리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패치다. 룬과 마스터리부터 신규 정글 캠프, 맵의 새로운 지형, 다양한 챔피언의 변화, 새로운 아이템의 추가, '단일 챔피언모드'의 한시적 추가 등등 시즌2에서 시즌3로 넘어갈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수많은 변화 요소가 존재한다. '사실상 새로운 게임'이라는 게 롤 북미서버 및 유럽 서버에서 시즌4 3.14 롤패치를 앞서 경험한 유저들의 설명이다.

또 롤 북미서버에서 영어의 장벽을 딛고 팝스타 아리, 지옥의 나서스 등 신규 스킨을 플레이해온 한국 유저들은 이제 3.14 롤패치를 통해 한국에서도 팝스타 아리와 지옥의 나서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팝스타 아리는 소녀시대를 모티브로 한 팬아트 '제네레이션 아리'를 보고 라이엇 측이 착안한 것으로, 가격은 975RP다.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성우 이용신이 참여해 각종 대사와 비명소리 등을 새로 녹음했고, 여러 가지 동작도 추가됐다. 특히 춤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율동을 보여주며, 귀환 모션 역시 '소원을 말해봐' 마무리 댄스 동작을 취한다.

지옥의 나서스는 나서스의 전설급 스킨이다. 나서스는 악어인 형 레넥톤과 달리 개 모양인데, 지옥의 나서스는 궁극기를 사용하면 머리가 세 개 달린 지옥견 켈베로스로 변신한다. 전설급 스킨인 만큼 성우 김영찬이 참여해 새로운 대사들을 녹음했으며, 레넥톤과의 불꽃 관계를 고려해 "형제여~ 도살자의 진면모를 보여주지", "레넥톤 그 힘을 낭비한 죄, 피로 댓가를 치뤄라" 등 독특한 내용의 대사들도 추가됐다. 귀환 모션도 괴성을 지르며 도끼를 바닥에 내려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지옥의 나서스는 전설급 스킨인 만큼 1920RP의 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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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롤점검 롤패치 리그오브레전드 팝스타 아리 지옥의 나서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