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의 매력에 빠져봐, 옵티머스뷰2의 가장 큰 특징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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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3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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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4:3 화면비의 장단점 및 전자펜, Q메모




지난 리뷰 기사(옵티머스뷰2 써보니… "난 니들과 달라!") 이어 옵티머스뷰2 만의 가장 큰 특징 4:3 화면비와 전자펜 그리고 Q메모에 대해 살펴본다.



글씨가 큼지막하니 인터넷 할 맛 나는구나


4:3 화면비는 다른 스마트폰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옵티머스뷰 제품군 만의 특징이다. 즉, 4:3 화면비의 장점이 곧 옵티머스뷰2의 장점이라는 것이다. 4:3 화면비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 여러가지를 들 수 있겠으나, 16:9 화면비보다 인터넷 페이지, 웹툰, 전자책 등을 큼직하게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사용자들이 자주 접속하는 인터넷 포탈 네이버, 다음 등을 옵티머스뷰2와 16:9 화면비의 스마트폰으로 열어봤다. 둘을 비교하면 옵티머스뷰2의 화면에 보이는 글씨가 상대적으로 큼직큼직하다. 확대하지 않아도 보는데 큰 지장이 없다. 같은 크기라도 가로 길이가 더 길어지는 4:3 화면비의 특징 때문이다. 세로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기에 인터넷 페이지 아래쪽의 내용은 조금 덜 보이긴 했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그 다음으로 웹툰을 감상해 봤다. 웹툰 역시 인터넷 페이지와 같다.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보여 훨씬 보기 편하다. 확대해 보면 그 차이는 더욱 명확하다.




전자책도 읽어봤다. 대다수의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화면에 맞춰 페이지를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기에 전자책을 16:9 화면비 스마트폰으로도 읽는 점에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옵티머스뷰2로 보면 글자를 한층 크게 읽을 수 있어 전자책을 읽을 맛이 났다. 필자처럼 시력이 매우 나쁜 사용자에게는 옵티머스뷰2가 나름 편리하리라.




물론 4:3 화면비도 단점은 있다. 아쉽게도 영화, 드라마 등을 감상할 때는 16:9 화면비의 스마트폰만 못하다. 옵티머스뷰2로 동영상을 실행하면 레터박스(동영상을 실행할 때 위 아래로 남는 검은 부분)가 나타난다. 영화, 드라마 등 대부분의 동영상이 16:9 화면비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동영상 양 옆을 잘라내고 가운데만 확대해 감상할 수도 있으나 특이 취향이 아니라면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을 듯하다.




이처럼 옵티머스뷰2는 인터넷 페이지, 웹툰, 전자책을 읽는데 적합한 제품이다. 동영상보다 인터넷, 웹툰, 전자책 감상 비중이 높은 사용자라면 옵티머스뷰2를 눈 여겨 보는 것이 어떨까.



단순 필기기능이 아닌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수단 'Q메모'


옵티머스뷰2는 전용 전자펜 '러버듐펜'과 필기 앱 'Q메모'를 포함하고 있다. Q메모는 현재 실행중인 화면을 캡처한 후 그 위에 다양한 글이나 그림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왼쪽 상단의 Q메모 전용 버튼을 누르면 실행할 수 있고, 인터넷, 앱, 게임 등 어떤 작업을 하고 있더라도 불러낼 수 있다. 전자펜과 Q메모를 활용하면 지인들과 보다 즐겁고 편리하게 교류할 수 있다.



일단 약속에 늦은 친구에게 어디로 와야 할지 알려줄 때 편리했다. 먼저 지도 앱을 실행하고 제품 왼쪽 상단에 있는 Q메모 실행 버튼을 눌러 Q메모를 불러낸다. 그 다음 역에서부터 현재 있는 약속 장소까지 오는 길을 전자펜으로 그리면(빨간색이 좋겠다) 아래 이미지처럼 나타난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를 Q메모 오른쪽 상단의 저장 버튼을 눌러 저장하고, 해당 이미지를 문자나 카카오톡 등으로 친구에게 전송하면 끝. 약속 장소에 늦은 친구 하나 데리러 번거롭게 일어서지 않아도 된다. 늦은 친구가 아무리 미워도 일부러 멀리 돌아오는 길을 알려주지는 말자.




남자친구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있을 때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먼저 인터넷 페이지에서 받고 싶은 선물을 찾고, Q메모를 실행한 후 선물 이미지 위에 전자펜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예쁘다”라는 글씨를 또박또박 적자. 이 이미지를 저장한 후 페이스북에 올려보자. 남자친구가 센스가 있다면 알아서 눈치챌 것이다.




앞의 두 사례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응용할 수 있다. 고전적인 활용법이지만 상대방과 전화 도중 중요한 용건을 메모할 수 있고, 인터넷 페이지에서 본 재미난 소식을 저장하고 이 위에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여 친구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옵티머스2 구매 예정자라면 한번쯤 활용법을 고민해보자.




러버듐펜은 정전식 터치스크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전자펜이다. 케이스 뒷면에 꼽아 옵티머스뷰2 전용 거치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제 마지막 3부를 통해 'Q리모트', 'Q슬라이드', 'Q보이스', '미러콜' 등 옵티머스뷰2에 내장된 깨알 같은 기능을 확인해본다. 얼마나 독특한 기능인지 기대해도 좋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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