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독도에 살아요” 쌀경단버섯 등 8종 발견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독도와 울릉도 일대를 조사한 결과 독도에서 식물 5종, 곤충 2종, 버섯 1종 등 총 8종의 생물을 새로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1952년 독도에 대한 첫 학술조사를 실시한 뒤 지금까지 보고된 생물은 모두 632종이었다. 이번에 8종을 추가 발견함으로써 독도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한 생물은 총 640종으로 늘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버섯의 일종인 쌀경단버섯을 발견한 것은 큰 소득이다.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관련 연구기관 41곳이 모인 연합체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쌀경단버섯, 곤충류인 침벌류와 큰횡줄가는잎말이나방, 식물인 큰방가지똥.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