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대작들 “드디어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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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3일 07시 00분


2012년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오랜 동안 공을 들인 신규 대작 게임들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대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대표 이미지. 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
2012년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오랜 동안 공을 들인 신규 대작 게임들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대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대표 이미지. 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
■ 새해 기대작들, 서비스 ‘카운트다운’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1분기 공개
‘아키에이지’ “상반기 목표 마무리 올인”

넷마블 ‘리프트’ “MMORPG 1인자 조준”
‘열혈강호2’는 1분기에 2차 테스트 예정


“드디어 때가 왔다”

임진년 온라인 게임 기대작이 총출동한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적게는 수 십 억원에서 많게는 수 백 억원을 들여 제작한 대작 게임이 올해 잇달아 시험대에 선다. 개발·서비스 업체들은 막바지 담금질을 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테스트 또는 서비스를 앞 둔 신규 게임은 각기 다른 이유로 개발·서비스 업체에 매우 중요한 콘텐츠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게임은 이르면 1분기 중 공개 서비스를 할 계획인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프로야구단 창단으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엔씨소프트로서는 또 한번 MMORPG 시장에서 흥행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2일 신년사를 통해 “시장 변화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블레이드앤소울’을 전 세계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며 게임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키에이지’는 엑스엘게임즈에 매우 중요한 게임이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만든 송재경 대표가 회사 설립 이후 처음 제작한 대작 MMORPG이기 때문. 송 대표는 지난해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름값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만 아키에이지의 성공을 자신한다. 서비스 전까지는 아키에이지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했다.

상반기 중 공개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CJ E&M 넷마블은 ‘리프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트라이온월드사가 개발한 MMORPG로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 게임으로 MMORPG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벼른다. 조영기 넷마블 대표는 “리프트를 통해 일인칭슈팅(FPS)게임, 스포츠게임은 물론 MMORPG 서비스사로서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게임은 ‘열혈강호2’에 올인한다.

엠게임의 핵심 타이틀 열혈강호의 후속작이다. 1분기에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올해 안에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2차 테스트에서는 1차 테스트 때보다 더욱 많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는 게 엠게임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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