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네티즌, 일본에 사이버전쟁 예고!… “8월15일 오후1시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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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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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테러대응연합 카페에 올라온 공지
넷테러대응연합 카페에 올라온 공지
“8월15일 광복절 오후 1시 집결하라!”
“도를 넘어선 일본 네티즌들의 넷(net)폭행. 이대로 넘어갈 수는 없다”

최근 계속되는 일본 네티즌들의 한국에 대한 ‘도발’에 국내 네티즌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넷테러대응연합’ 카페는 일본에 대한 사이버공격 감행 이유를 여러가지로 들며 “8월15일 광복절 오후 1시 모두 집결해 일본의 사이버공격에 동참하자”고 공지했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이같은 소식을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퍼다 나르며 알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일본 배우 타카오카 소스케는 한국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후지TV를 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후지TV는 한국 방송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여기가 어느 나라인지 의구심도 든다”고 올려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소스케의 이같은 발언은 일본 네티즌들의 한류 거부 운동 확산에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 30일 TBS는 ‘얼짱 파이터’로 유명한 임수정 선수를 데려다가 일본 남성 개그맨 3명과 1:3으로 말도 안되는 대결을 선보여 국내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게다가 지난 1일에는 일본의 자민당 의원 3명이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며 김포공항에 도착해 ‘투정’을 부리다 9시만에 되돌아간 일도 있었다.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에 일본 네티즌들은 “목숨을 걸고 상륙해라”고 응원했고, 우리 정부의 입국 불허 방침에는 “조폭의 공갈, 협박과 똑같군”이라고 비하하기도 했다.

‘넷테러대응연합’은 최근에 일어난 일본 네티즌들의 이러한 행동들을 우리나라에 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그 도가 지나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넷테러대응연합’은 1차 목표로 TBS 홈페이지 서버 다운을 목표로 삼았다.

이유는 임수정 선수를 데려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것에 대한 ‘보복’이라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임수정 선수가 출연할 당시 일본 내에서는 ‘한류 거부 운동’이 확산되는 터여서 충분히 오해를 살만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카페의 시나리오는 치밀하게 짜여져 있다. TBS 홈페이지를 다운시키고 광고주에 피해를 입혀 직접적으로 회사에 치명타를 입히자는 것이다. 또 혹시모를 2ch(일본 내 최대 커뮤니티)의 보복이 있을 경우 2ch마저 무너뜨린다는 계획까지 세워놓았다.

‘공격도구’는 당일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의원들의 입국 불허 방침에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
일본 의원들의 입국 불허 방침에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
이 카페는 단순한 발끈으로 이러한 ‘보복’을 하는 것이 아닌 명확한 이유를 들며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카페 관계자는 “일본은 우리의 영토를 빼앗아가려는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셀 수도 없는 역사왜곡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동안 무시를 하며 또 무시만 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무시로만으로는 안된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할 차례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수많은 네티즌들은 “동참한다”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암묵적으로 무시해왔던 우리의 힘을 한번 보여줄 때가 되긴 했다”고 호응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이러한 방법으로 보복하려는지 모르겠다. 당장 때려쳐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반대 의견도 보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넷테러대응연합’은 “그동안 행동으로 보이지 않고 무시하다가 일본에게 뒤통수를 맞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면서 “동해가 아직도 여러 세계지도에서 왜 일본해라고 표기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이유를 명확하게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에도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이 ‘묻지마’ 악성 댓글을 달아 일본의 2ch를 마비시킨 적이 있다.

▷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글 보기
▷ ‘넷테러대응연합’ 카페 바로가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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