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훈 원장의 토탈 메디컬 정보③] 서울스카이병원 외과 편, ‘하지정맥류 수술, 혈관강화요법‘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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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7일 18시 07분


지구에 문명을 탄생시키고 발전시키는 위대한 인간이지만,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진다. 엄청난 자연재해와 같은 대재앙만 놀라운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몸 구석구석에서도 우리가 모르는 자연의 신비가 숨어있다. 우리 몸 안에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내장되어 있는데, 너무도 섬세하고 훌륭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부분들이 그 놀라움의 대상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혈관은 그 역할과 기능에 있어서 방대한 기관이다.

지구에 두발을 붙이고 사는 우리는 언제라도 중력의 지배를 받는다. 특히 두발로 서서 생활하는 인간의 혈관은 중력을 견디지 못하면 생존자체에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중력의 위협 앞에서 담담히 혈액과 공기, 양분을 몸 구석구석에 공급해 주고 있는 혈관은 근육과 판막이라는 정교한 장치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근육은 탄력을 잃고, 판막이 재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서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오늘은 소중한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 할 수 있는 방법, 하지정맥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하지정맥류, 방치하면 심장에까지 무리가 갈 수 있는 혈관외과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대표적인 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에 대해 서울스카이병원의 강세훈 대표원장은 “다리에 흐르고 있는 혈관판막, 주변 근육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맥 내에 혈액이 흐르지 못하고 고이면서 다리의 정맥혈관이 확장되거나 돌출되는 상태를 하지정맥류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 많은 연구와 활동을 거듭해온 강세훈 원장은 계속해서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부풀어 올라 피부위로 보기 싫게 튀어나오기 때문에 여성들의 경우 반바지나 치마를 입기 꺼리게 되고, 노출을 피할 수 없는 수영장, 목욕탕 등에 가는 것에도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혈액을 담고 있는 정맥이 늘어나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고 고이게 되면 미관상의 문제뿐이 아니라 하지부종, 색소침착, 궤양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선천적으로 약한 우리나라 성인의 3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일어나는 혈관질환이다. 강세훈 원장은 풍부한 진료경험을 토대로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하지정맥류는 유난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 한다. 실재로 한 조사에 따르면 하지정맥류가 자주 발생하는 직업군으로 미용사나 피부관리사, 간호사, 사무직, 판매직, 군인, 교사 등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임신이나 비만 등으로 복부의 압력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발생빈도가 매우 높으며, 가족력이 있거나 선천적으로 정맥 벽이 약한 사람의 경우 정맥류가 보다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한 하지정맥류는 다른 증상을 동반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다리가 무겁고, 붓거나 당기면서 저리고 아픈 증상을 흔하게 동반한다. 하지만 강세훈 원장은 “육안으로 보이는 정맥류의 심한 정도와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심장으로 가야 하는 혈액이 원활하게 흘러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다보니 심장은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심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어 조기에 혈관외과전문의를 찾을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 레이저 치료와 혈관경화요법 앞에 하지정맥류는 더 이상 고민거리가 아니다!

“하지정맥류는 혈관초음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세훈 원장의 설명이다. “혈관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액의 역류부위를 정확히 찾을 수 있으며, 혈관레이저 수술 시에도 초음파를 사용해 역류부위를 확실하게 차단하여야만 재발없는 수술이 가능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혈관내 레이저치료와 경화요법을 통해서 가능하다. “과거에는 절개를 통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했지만 세계정맥학회에서는 판막의 기능부전이 동반된 정맥류의 주된 치료법으로 비침습적인 방법인 혈관내 레이저 치료를 추천하고 있다”고 강세훈 원장은 설명했다. 또 강세훈 원장은 “불필요한 혈관의 섬유화를 유도하는 특수한 약품인 경화제를 사용하여 일정한 간격으로 정맥류내에 경화제를 주입하여 정맥류의 조절을 이루어내는 경화요법도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세훈 원장은 “정맥류가 발생한 부위를 초음파를 통해 분석하고, 레이저를 이용해 비교적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며, “레이저 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푸른색의 혈관의 경우 혈관경화요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 경화제를 통한 치료는 한 차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차례 반복해서 치료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검진을 위해서 신뢰할 수 있고, 실력 있는 전문의를 만날 필요가 있다.

정맥류의 치료과 완성되기 위해서는 압박스타킹의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 강세훈 원장은 “치료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여 재발을 막고, 정맥혈관으로 혈류를 유도하여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교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압박스타킹 착용으로 발목이 심하게 조이거나, 스타킹의 고무밴드 부분에 대한 알러지 반응으로 가렵거나 피부발진이 유발되어 이를 착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강세훈 원장은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지 않고 치료하기를 권하기도 하지만 치료의 효과가 반감되고 치료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며 설명했다.

하지정맥류 증상은 하루 컨디션만큼이나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장마철이나 한 여름에는 혈관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혈액순환은 더 어려워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일찍 찾아온 장마의 기운 앞에 선 지금, 혈관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장마대비가 되지는 않을까 생각해본다.

- 이어지는 기사에서는 강세훈 원장, 조문형 원장, 박세진 원장, 유재호 원장. 최교주 원장이 알아두면 건강해지고, 걱정도 줄어들 수 있는 다양한 검진과 치료, 그리고 수술, 건강 유지 비결 등을 각각의 분야별로 이야기 한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일반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내과, 한방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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