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만 논타겟팅? '와일드플래닛' 입소문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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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7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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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온라인게임들이 치열하게 대결을 펼치는 겨울방학 기간, 대작 온라인게임들 사이에서 유달리 빛나고 있는 온라인게임이 있다.

바로 액토즈 소프트가 개발한 '와일드플래닛', 최근 겨울방학 기간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의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테라 등의 MMORPG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픈베타를 진행해 게이머들의 좋은 평가와 함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와일드플래닛은 게임의 개발초기부터 주목받은 게임은 아니었지만, 베타테스트 이후 독특한 게임성과 재미가 알려지면서 게이머들에게 인정받았고, 대작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유지하면서 성공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6일 게임의 오픈베타가 시작되자 지난 테스트와 게임을 기다려왔던 게이머들이 게임에 몰려들기 시작했고, 독특한 게임성을 앞세워 게이머들은 자유게시판과 홈페이지에 게임의 재미와 컨트롤 방법 등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게임은 MMORPG와 FPS게임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키우고 전투의 재미를 서로 공유하는데 여념이 없다.



게임의 특징 중 눈에 띄는 점이라면 최근 MMORPG 장르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논타게팅 전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임 전반적으로 일반 MMORPG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전투에서는 TPS(Third Person Shooter) 방식을 적용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MMORPG에서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요소인 퀘스트, 전장, 탈 것 등의 콘텐츠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게이머들은 게임을 즐기는 중 일정 시간 간격으로 발생되는 미션에 참여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마다 게이머들에게 미션 참여 메시지가 전달되며, 이를 수락하면 미션 지역으로 바로 이동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미션의 종류 역시 비교적 다양한 편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적을 모두 섬멸하거나, 적의 보급품을 빼앗고 아군의 시설을 지키는 등의 미션이 준비되어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두 진영의 대립을 체험할 수 있는 '점령전'과 '전장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또한 게임 내 탑승물도 등장하는데, 기능과 역할에 따라 이동형, 공격형, 포탑형으로 나뉘며 게이머들은 빠른 이동이나 원거리에서 범위 공격 등을 가할 수 있다.

국내의 한 게임 전문가는 "두 개 이상의 장르의 재미를 절묘하게 혼합한 와일드플래닛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형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MMORPG를 좋아하는 게이머는 물론 FPS게임을 즐겨하는 게이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대작들 사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게임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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