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패한 10가지 기술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9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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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스마트 파워의 원년으로 기록될 정도로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돌풍을 일으켰으나 화려한 성공 아래에는 숱한 '실패'도 있었다며 CNN이 '올해의 10가지 실패한 기술'을 선정, 29일 보도했다.

CNN은 먼저 아이폰4의 '안테나 게이트'를 대표적인 실패 기술로 꼽았다. 애플이 6월 아이폰 4를 출시한 이후 본체를 쥐는 방법에 따라 수신불량 상태가 생길 수 있다는 '데스 그립(Death Grip)' 논란이 일었다.

페이스북의 사생활 침해 기술도 올해의 실패였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4월 온라인상의 이용자 주변에 항상 페이스북이 나타나도록 한 '오픈 그래프(Open Graph)' 기능을 공개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었다.

올 한해 3차원 입체영상(3D)영화가 인기를 끌었지만 3D 텔레비전은 고가라는 점에서 아직은 보완이 필요한 기술로 꼽혔다.

이와 함께 CNN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보인 지 3개월 만에 단종 시킨 휴대전화 '킨(Kin)', 해커 집단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당한 고커미디어,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넥서스원, 사생활 침해 논란을 빚은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버즈(Buzz)',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인기에 맞선 콘텐츠 공유 사이트 '디그', 애플의 아이튠스를 위한 음악기반 소셜네트워크 핑, 내용 공유를 위한 인터넷업체들의 움직임 등을 실패한 기술로 선정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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