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IT/의학
임신중 잦은 진통제, 남아 생식기능 손상주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1-09 12:26
2010년 11월 9일 12시 26분
입력
2010-11-09 12:15
2010년 11월 9일 12시 1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임신 중 파라세타몰 같은 진통제를 하나 이상 자주 사용하면 출산한 남아의 생식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의료원의 헨리크 레페르스 박사는 파라세타몰,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가벼운 진통제를 하나 이상 자주 사용하면 출산한 남아가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잠복고환위험이 크게 커진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 등이 8일 보도했다.
잠복고환이란 태아의 고환이 복막강에 있다가 음낭까지 내려와야 하는데 내려오다가 중간에 머물러버린 상태를 말하며 이는 나중에 불임과 고환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레페르스 박사는 덴마크 여성 834명과 핀란드 여성 14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3가지 진통제를 하나 이상 자주 복용한 여성은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잠복고환 남아를 출산할 위험이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한 가지만을 복용한 여성은 이러한 위험이 4배 높았고 파라세타몰 하나만 복용한 경우도 위험이 높기는 했지만 통계학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임신 중 이러한 진통제들이 가장 예민한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임신 14주에서 27주 사이이고 한 번에 2주 이상 복용할 때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시기에 파라세타몰을 포함해 한 가지 이상의 진통제를 복용한 여성은 잠복고환 남아 출산위험이 16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진통제 복용이 이러한 위험을 일으키는 이유는 진통제가 남성태아인 경우 남성호르몬의 균형을 무너뜨려 정상적인 발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레페르스 박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사실은 쥐실험에서 밝혀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인터넷 뉴스팀
《 화제의 뉴스 》
☞ 한미FTA ‘자동차 양보-쇠고기 제외’ 빅딜 임박
☞ 日 불법반출 한국 도서 1205책 돌아온다
☞ “불법인걸 알지만…” 취업난에 조폭도박장 딜러로
☞ “봉은사 주지 교체, 명진 스님도 합의했었다”
☞ ‘빨간 머리’ 염색한 박태환… 금메달 자신감?
☞ 야 5당 ‘민간인 사찰-대포폰’ 국정조사 추진
☞ 친구 배신한 천재가 5억 회원 SNS 개발 “Cool!”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특검 “통일교 與금품 의혹은 수사 대상 아냐… 수사기관 인계”
“눈 앞에 검은 점이 떠다녀요”…‘실명’ 부르는 ‘이 질환’
“조진웅, 이유도 없이 때렸다…얼음 붓고 때리기도” 다큐 감독 폭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