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올 추석, 부모님을 위한 ‘효도 이벤트’ 어때요?

동아일보 입력 2010-09-06 03:00수정 2010-09-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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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부모님과 함께 지낼 시간이 많잖아요. 이 기간에 부모님의 머리를 염색해 드리려고 해요.”

직장인 김미희 씨(27·여)는 “평소 희끗희끗한 부모님의 머리카락이 늘 마음에 걸렸다”면서 “이번 추석에 ‘효도 이벤트’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흰머리를 염색한 뒤 시력저하, 두피 알레르기, 피부염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모발이 손상돼 탈모에 이르는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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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성심병원 안과 정윤석 교수는 “염색약이 눈 표면에 닿으면 눈꺼풀 염증을 일으키고 속눈썹이 빠질 수 있다”면서 “각막에 화학적 화상과 독성 반응을 유발해 각막 짓무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급격한 안통, 눈물흘림, 이물감, 충혈, 시력저하 등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다.

이유가 뭘까? 염색약에 들어있는 PPD(피라페닐렌디아민)와 암모니아 성분 때문이다.

PPD는 염색 효과가 높아 다수의 새치용 염색약에 들어 있는 성분이다. 하지만 피부질환을 악화시키고 눈에 들어가면 실명을 일으킬 수도 있는 독성물질이다. 또한 암모니아는 분자량이 적어 발색력이 좋지만 휘발성이기 때문에 공기 중으로 쉽게 날아가 눈을 자극한다. 독성이 있어 인체에 오래 머물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중외제약이 개발한 염색약 ‘창포엔(n)’은 이런 우려에 대한 연구에서 나왔다.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는 것도 기존 염색약의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라고 중외제약은 설명한다.

중외제약에 따르면, 창포엔에는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발모를 촉진하거나 탈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창포추출물이 들어있다. 여기에 아몬드와 올리브오일 성분도 첨가됐다. 아몬드와 올리브 오일은 두피 가려움증과 자극을 완화시키고 모발의 보습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창포엔에는 어류의 비늘에서 추출한 콜라겐 성분인 ‘마린콜라겐’과 오징어 먹물이 함유돼 있다. 이는 모발의 케라틴 성분과 유사해 염색 시 모발 손상을 막으며 염색 후 머리카락 색을 선명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중외제약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큰 특징은 PPD와 암모니아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는 것. 이들 성분을 아미노산 단백질로 대체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창포엔은 두피 손상은 물론 눈의 자극, 피부염 등 각종 염색약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두피와 모발을 보호함으로써 머릿결 윤기를 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겔 타입이므로 액상에 비해 피부나 두피에 잘 묻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라는 게 중외제약 측의 설명이다.

※창포엔은 새치커버 4종, 새치멋내기 4종 등 총 8종으로 구성돼 있다. 약국과 인터넷(www.cwellday.com)에서 판매 중. 문의는 중외제약 콜센터(1588-2675).

박은정 기자 ejpark@donga.com

※ 본 지면의 기사는 의료전문 김선욱 변호사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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