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 기반 무료 웹하드 서비스 등장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5월 25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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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Social Network Service)결합 웹하드 ‘웹볼닷컴’

PC에 외장하드를 연결해 웹하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웹 서비스 전문 업체 엡볼은 25일 인터넷 공유기 ‘웹박스’ 기반 SNS(Social Network Service) 결합 무료 웹하드 서비스 ‘엡볼닷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들은 PC에 전용 공유기 ‘웹박스’를 설치하고 외장하드를 연결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모든 곳에서 외장하드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외장하드는 ‘웹박스’에 USB포트로 연결되며 PC가 꺼져 있어도 ‘웹박스’ 전원만 켜져 있으면 웹하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엡볼닷컴(http://www.epvol.com)에서 회원 가입 후 구매한 웹박스의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된다. 엡볼닷컴에서는 웹하드 서비스 이외에 무제한 용량의 메일과 파일공유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웹하드는 이용기간과 저장공간 크기에 따라 사용요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엡볼닷컴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웹박스에 연결된 사용자 외장하드의 용량에 따라 웹하드 용량이 결정되는 것이다. 웹박스 가격은 6만 원대로 결정됐다.

신동윤 엡볼 대표는 “웹하드 회원들이 늘어나면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를 능가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엡볼 측은 또 글로벌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9월 경 일본과 미국시장에 진출할 것이며 FTP 어플리케이션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모바일 엡볼닷컴’ 서비스도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 동아닷컴 기자 kino27@donga.com


▲동영상 = 무료 웹하드 서비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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