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상체 세웠다 눕혔다 허리가 유연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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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9일 07시 00분


1. 오른쪽 무릎을 접고 앉아서 양손으로 클럽을 잡고 왼발 뒤에 놓는다.

2. 호흡을 내쉬면서 상체와 고개를 숙이고 하복부를 강하게 수축한다.

3. 오른쪽 발을 엉덩이 옆에 붙이고 양손으로 클럽을 잡은 후 상체를 바로 세운다.

4. 천천히 상체를 45도 정도 뒤로 젖히며 하복부에 힘을 주고 10초 정지한다.

5. 완전히 누운 자세를 취한 후 복식호흡을 한다. 기지개를 펴듯 양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도 효과적이다. 왼발을 접고 동일한 방법으로 수련한다. 20초 정지 좌우 3회 반복한다.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2008년에 제주에서 개최한 유럽골프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 우승을 했다. 갤러리로 참관했던 필자는 그레엄 맥도웰에게 사인을 받으며 함께 사진도 찍고 볼 마커(Ball marker-온 그린한 볼 뒤에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놓는 도구)를 선물했다. “축하합니다. 한국을 잊지 마세요”라는 말과 함께…. 큰 선물은 아니지만 한국인의 예쁜 마음이 그에게 전해졌기를 기대해본다. 골프는 매너를 중요시하는 게임이다. 규칙과 에티켓을 지키는 것은 골퍼의 기본이라 하겠다. 특히 심리적인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므로 상대방이 어드레스하거나 퍼팅을 준비할 때에는 조용히 하고 플레이 선상에 있지 말아야 한다.

또한 티잉 그라운드에서 타격 순서를 지키는 것도 에티켓이다. 첫 홀에서 추첨으로 결정하고 그 다음 홀부터는 전 홀의 스코어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를 무시하고 타격했다면 벌타는 없지만 상대방에 대한 에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벌타가 있건 없건 간에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은 골프 라운드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위한 덕목이다. 요가의 ‘Santi’는 평화를 뜻하는 말로서 나의 평화, 너의 평화, 우리 모두의 평화를 바란다. Snati, Santi, Santi!
※ 효과
1. 상체의 전굴 상태시 허리의 유연성과 복부비만을 해결해준다.
2. 상체의 후굴 상태시 허벅지의 전면근육을 이완시키며 하체 피로를 해소해준다.
3. 허벅지 다이어트와 O형 다리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 주의: 상체를 뒤로 젖힐 때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며 머리 아래 수건이나 쿠션을 받치고 수련해도 무방하다.

최경아 명지대학교지도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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