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치환자 “고기한번 제대로 씹어볼까나” 뼈이식 임플란트!!

  • 동아닷컴

이번 설 명절,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식사한 김소영씨(서울, 38세)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다 함께 하는 외식자리에서 맛있다며 연거푸 먹는 다른 가족들과 달리 어머니는 제대로 씹지도 못하시는 고기를 식구들의 눈치를 보며 힘겹게 드시고 계셨다. 그 모습을 본 김씨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았다.

김 씨는 다음날 어머니를 모시고 인근 치과를 찾은 후에야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풍치질환으로 치조골이 손상된데다 빠진 치아를 오랫동안 방치해 잇몸이 쇠약할 대로 쇠약해진 것이다.

궁플란트치과의 최우환 원장은 “풍치질환으로 인해 잇몸 뼈가 많이 녹아 없어진 경우, 우선 잇몸질환을 치료해 원래 상태로 복원한 후 뼈 이식을 통해 자연치아와 같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치과를 찾은 환자 중에는 잇몸뼈가 상실되거나 심하게 흡수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랫동안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하거나 수년간 틀니를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환자는 먼저 자신의 뼈나 인공 뼈를 이식해 잇몸 뼈의 양을 늘린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뼈를 이용할 경우 유전적, 전염적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며, 면역 거부 반응이 없고, 치유기간 또한 빠르다. 하지만 자신의 뼈를 이용하려면 아래턱뼈의 턱 부위나 사랑니 쪽 뼈 부위에서 뼈를 떼어낸 후 이식해야 하므로 뼈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잇몸절개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고 채취량 또한 제한적이어서 널리 이용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최근에는 자신의 뼈와 인공뼈를 수술 부위와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거나 혼합해 사용하고 있다. 인공뼈로는 동종골(기증받은 사람의 뼈를 멸균 가공한 것), 이종골(주로 소뼈를 멸균 가공한 것), 합성골(순수 무기질로 합성한 것)등이 주로 사용되거나 임플란트를 심을 부위 근처의 남는 잇몸뼈를 채취하여 사용한다. 때론 인공뼈만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개 자신의 뼈와 섞어 쓰며 회복엔 3~6개월 정도 걸린다.

뼈이식 수술은 20~30분 정도면 가능하다. 이미 부분 마취가 되어 있어 수술시 통증도 거의 없다. 시술 결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시술 후 임플란트와 잇몸뼈가 융합되는데는 아래턱뼈는 2~3개월, 위턱뼈는 4~6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우환 원장은 “뼈이식 임플란트는 대부분의 경우 시술이 가능하며 잇몸의 형태까지 예쁘게 만들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라며 “특히, 골 이식술, 골유도 재생술, 골신장술 등은 정밀한 진단과 정교한 수술이 필요해 경험이 풍부한 의사의 진단과 시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원장]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 donga.com & ePR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