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신약]바이엘헬스케어, R&D는 경쟁력 근원

  • 입력 2009년 9월 16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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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 개발되지 않은 질환 치료하겠다”

다국적 제약사인 바이엘헬스케어는 올해 경기 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 세계 매출액 107억 유로(약 17조 원)의 15∼17%를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엘헬스케어 R&D센터 연구인력 만도 60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떠오르는 시장인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대규모 R&D 투자를 결정해 눈길을 끈다. 바이엘헬스케어는 국립 싱가포르대와 종양중개연구 분야에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올해 2월 중국 베이징(北京)에 국제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 또 3월에는 베이징 칭화(淸華)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바이엘-칭화 신약개발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바이엘헬스케어는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 등에 대한 신약을 승인 받았고 현재 46개의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6개 제품은 이미 임상시험을 끝내고 제품출시에 관한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어 향후 매출 기폭제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헬스케어 전문의약사업부 바이엘쉐링제약의 글로벌치료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마틴 슈나이더 교수는 “제약사의 R&D는 경쟁력의 근원”이라며 “아직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들을 치료하겠다는 소명의식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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