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e스포츠에 접속하다

  • 입력 2008년 9월 10일 09시 16분


4년째 서버 최강자 격돌…‘TG삼보배 2008 배틀리그’ 개막

e스포츠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와 같은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주로 떠올린다.

RTS가 아닌 장르를 들어보았냐고 물어도 ‘카운터스트라이크’나 ‘스페셜포스’ 같은 FPS(1인칭 슈팅 총싸움) 게임들을 주로 머리에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e스포츠는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 장르가 급부상하고 있다. ‘창천’이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국산 MMORPG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리니지2’다.

리니지2는 4년째 서버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e스포츠로의 강화와 ‘보는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올해부터 리그전으로 변했고 대회도 큰 규모로 확장됐다. 새롭게 시작된 리니지2 e스포츠 대회 ‘TG삼보배 2008 리니지2 배틀리그’를 소개한다.

○세 가지 방식으로 매주 주말 격돌

TG삼보배 2008 리니지2 배틀리그는 지난 8월 30일부터 본격적인 리그가 시작됐다. 오는 10월 16일까지 매주 주말 동안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엘모어 리그에 소속된 8개 팀이 리그전을 치르며, 일요일에는 아덴 리그에 소속된 8개 팀이 격돌을 한다. 각 팀당 참가 인원은 6명으로 매주 판도라TV를 통해 방송된다.

경기 방식은 3가지.

첫 번째 방식은 양 팀 팀원 6명이 한꺼번에 나와서 전쟁을 벌이는 ‘6대6 데스매치’ 방식이다. 두 번째는 로얄럼블 방식처럼 처음에 1대1로 나오고 10초 있다가 다음 주자가 한 명씩 출전해 전투가 시작된 지 50초가 되면 6대6이 되는 방식이다. 세 번째는 팀 배틀 방식처럼 1대1로 싸우고, 이긴 자가 남고 진 팀의 다음 상대가 나오는 ‘6대6 릴레이 매치’ 방식이다.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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