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 북부와 영서지방에 호우주의보

  • 입력 2008년 8월 18일 11시 08분


18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 후 오후 늦게나 밤에 갤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린 뒤 서울과 경기, 충청지방은 오후 늦게 개겠고 그 밖의 지방은 밤에 갤 것"이라며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원 영동과 경기,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0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아지면서 무더위가 상당히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10분을 기해 연천과 동두천, 포천, 의정부 등 경기북부 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국지성 호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강원지역도 철원에 이어 화천, 양구, 인제, 춘천 등 영서 북부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서해 남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으며 인천지역에는 18일 오전 8시 강풍 경보가 발효됐다.

18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호남, 서해5도 20∼60mm, 충청, 영남 10¤50mm, 제주도 5∼40mm,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 10∼20mm, 북한 30∼80mm 등이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지방의 강수는 모레인 수요일까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4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호우로 18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사망 1명과 실종 1명의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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