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허리사이즈 33인치인 그녀, 27인치로 보이는 까닭

  • 입력 2008년 4월 21일 02시 54분


“내 허리 사이즈는 33인치다.”

얼마 전 주말 아침 시간대에 방송되는 TV 가족오락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신봉선 씨는 자신의 허리 사이즈를 당당히 공개했다.

옆에 있던 남자 진행자는 “내 허리 사이즈가 31인데, 어떻게 남자인 나보다 클 수가 있느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방송을 본 대부분 시청자도 그녀의 허리가 아무리 굵어봤자 27∼28인치로 보인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녀의 화끈한(?) 고백이 사실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하지만 신봉선 씨처럼 날씬한 체형이 아닌 여성일지라도,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보디라인이 살아있다면 실제 몸 치수보다 좀 더 날씬해 보일 수 있다. 몸무게는 50kg이 넘어도 균형이 잘 잡혀 매끈하고 날씬한 느낌을 주는 여성들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반면 45kg의 이상적인 몸무게일지라도 아름다운 체형으로 여겨지지 않는 여성이 있다.

결국 아름다운 체형의 조건은 ‘라인’임을 알 수 있다. 라인이 살아 있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몸매가 아름다운 몸매다.

흔히 체형교정을 ‘체중 감량’ 또는 ‘사이즈 감소’와 동일시한다. 여성들은 대부분 몸무게를 몇 kg 감량했고, 허리 사이즈가 몇 인치 줄었는지에만 관심을 보인다.

고생 끝에 원하는 몸무게를 달성해도 공략대상인 굵은 하체는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 문제다. 몸무게가 줄어든 탓에 하체가 오히려 부각돼 보이기도 한다. 더구나 원치 않게 볼살과 가슴살마저 빠져 속상해 하기도 한다.

체형교정을 위해 체중 감량과 몸 사이즈 감소는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체형교정은 얼굴은 물론이고 팔뚝이나 허벅지, 복부, 옆구리, 종아리 등 신체 전반에 유독 지방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부위의 지방을 없앰으로써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보디라인을 만들어 균형을 맞춰야 한다.

체형교정 방법 가운데 요요현상이 적은 효과적인 시술로 지방흡입술이 꼽힌다. 하지만 지방흡입술은 지방흡입 과정에서 출혈이 있는 데다 피부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에 개발된 ‘듀얼 레이저 지방흡입술’은 지방흡입술의 이런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

우선 ‘어코니아 레이저’가 피부 바깥에서 열을 쏴 지방만 안전하고 빠르게 녹여준다. 그만큼 멍이나 부기가 적고 회복시간도 빠르다. 이와 동시에 ‘슬림 리프트 레이저’가 이미 녹인 지방만을 골라서 파괴해준다. 출혈이 거의 없고 고르게 지방이 제거돼 피부 표면이 매끄러워진다. 시간이 갈수록 라인이 더욱 살아난다. 두 가지 레이저의 장점만을 취한 이 시술은 ‘매직 레이저’로도 불린다.

장두열 체인지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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