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자신감, 자연스러운 가슴

  • 입력 2008년 3월 31일 16시 57분


최근 연예인의 생활을 소재로 다룬 드라마 '온에어(SBS)' 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인들이 접해보기 어려운 방송 제작과정 속의 연예인들의 생활을 소개하는 이 드라마는 시청자로 하여금 동경의 대상이던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우리는 인기 연예인들의 소식이나 사건을 연예 뉴스를 통해서 보게 된다. 과거 연예뉴스의 인기 메뉴는 '~했다더라' 는 의혹설이 대부분이였다. 톱스타의 열애설이나 성형의혹설 등의 내용은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내용이었기 때문. 특히 여자 연예인의 성형의혹은 절대 하지 않았다, 억울하다는 해명이 뒤따라 지탄을 받기 일쑤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자 연예인들이 잇따라 당당하게 성형 고백을 하고 시청자들은 그런 모습에 무조건적인 비난을 하기보다는 솔직한 모습을 매력있게 느낀다. 오히려 '너무 자연스럽게 됐다', '예뻐져서 부럽다'는 관심과 함께 '어느 병원에서 했을까'하는 구체적인 탐색까지 하기도 한다.

△ 성형 수술 이제는 당당히

최근 성형 열풍이 불면서 이런 현상은 점점 늘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는 많은 성형 카페가 생겨났고 사람들 사이의 정보 교류도 점점 전문적이고 구체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시술 과목에서 수술 비용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주고 받으며, 자신의 수술 전, 수술 후의 모습까지 당당히 공개해가며 유저들끼리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얻는다.

성형외과 전문의 황영중 원장은 이러한 현상이 생겨난 것은 "성형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했기 때문"이라며 "외모도 엄연히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성형은 자기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 사는 최지민(23, 가명)씨도 얼마전 그동안의 작은 가슴 컴플렉스를 코헤시브젤 가슴 성형을 통해 떨쳐버렸다. 최양은 "성형 결과가 자연스러워 주변 사람들도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거의 몰라 오히려 아쉬울 정도" 라며 "성형으로 자신감도 찾고 예뻐졌는데 굳이 성형 사실을 숨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성형수술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 더 자연스럽게, 코히시브젤 가슴성형

기존의 식염수 팩 보형물에 비해 진짜 가슴처럼 느껴지는 탁월한 촉감과 자연스러운 외관의 코히시브젤 보형물 수술은 작년 여름, 안전성에 대해 식약청 승인을 받은 최근 가장 인기있는 시술 중 하나이다. 황 원장은 "기존의 보형물은 눕거나 운동할 때에도 자연스럽게 움직이지 않아 수술한 티가 났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반해 코히시브젤은 자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모양이 바뀌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 일반인들의 경험담은 참고만!

포털사이트의 성형 커뮤니티나 여기저기서 전해들은 이야기는 참고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개인마다 맞는 시술방법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이런 떠돌이 정보를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황 원장은 "수술을 원하는 본인이 직접 병원을 통해 맞춤형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성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수술의 성공에 있어 아주 중요한 단계"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성형외과전문의 황영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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