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TOWN]관상학 점수 A+인 ‘MB코’ 성형학 점수 좋을까

  • 입력 2008년 3월 17일 02시 53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지난해 2월. 이명박 대통령은 ‘전(前) 서울시장’ 자격으로 한 지역구를 찾았다. 한나라당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곳에서 참으로 ‘진기한’ 경험을 했다. 군중 속에 있던 한 아이가 이 대통령의 품에 안겨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다가 갑자기 이 대통령의 코를 잡아당기는 게 아닌가. 약간 당황해하는 이 대통령의 당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필자는 당시 언론에 보도된 사진을 굉장히 흥미롭게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아이의 눈엔 ‘차기 대통령’이 될 인물의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 것이 아니었나 하는 엉뚱한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대통령의 코는 유난히 높지도 크지도 않은 평범한 모양이다.

관상학자들은 대부분 이 대통령의 코를 “재물 운과 명예 운이 좋은 코”라고 한다. 17대 대선 당시 경쟁 상대였던 정동영 후보, 이회창 후보, 문국현 후보들도 물론 좋은 관상이란다.

하지만 이명박 당시 후보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다고 한다. 아래를 향해 단단히 자리 잡아, 콧구멍이 전혀 보이지 않는 코 덕택이란다.

이 대통령의 코는 관상학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성형학적으로는 후한 점수를 주긴 어렵다.

이 대통령의 코는 얼굴에 비해 긴 편에 속한다. 길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얼굴이 더 길어 보이는 느낌이 있다. 또한 콧구멍이 안 보일 정도로 코끝이 아래로 처졌다. 이는 약간 엄격하고도 고집스러우며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가장 이상적인 코의 길이는 얼굴 길이의 3분의 1정도다. 콧대는 굴곡 없이 매끈하고 자연스럽게 뻗은 형태가 좋다.

길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코끝의 모양이다. 코끝 모양에 따라 한층 어려보이고 활기차 보이면서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들린 코끝 모양은 가볍고 촌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런 경우는 위쪽으로 들린 코끝 연골을 아래쪽으로 늘여 고정시켜 주면 한결 세련된 이미지로 바뀔 수 있다.

코끝이 아래로 처져 고집스럽고 나이 들어 보일 때는 처진 코끝의 연골을 위쪽으로 재배치한 뒤 고정시키면 훨씬 활기차고 어려 보이는 ‘동안’의 느낌을 줄 수 있다.

떡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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