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투명한 피부 만들기 위한 ‘완소 겨울방학’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여대생들의 겨울방학은 그 누구보다 소중하다. 시간이 없어 미뤄 두었던 미용관리를 모처럼 마음먹고 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특히 얼굴을 어둡게 보이게 하는 기미를 제거하거나 사춘기에 심하게 앓았던 여드름이 남긴 흉터를 치료하기에 아주 좋다. 뿐만 아니라 화장으로도 감출 수 없었던 넓어진 모공을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번 겨울방학 적극적인 피부관리를 통해 화장기 없는 청순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자. 새롭게 시작하는 신학기에는 귀여운 남자 후배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수 있을 것이다.

▶ 칙칙한 기미, 코스멜란으로 환한 얼굴

얼굴에 거뭇하게 올라와 있는 기미는 화장으로도 커버하기 힘들다. 한 듯 안한 듯 생얼 메이크업이 인기라지만 기미로 칙칙해진 얼굴을 감추기 위해서는 두꺼운 화장은 필수다.

기미는 체질적인 요인, 호르몬 자극, 자외선과 같은 여러 원인에 의해 불규칙한 모양, 다양한 크기로 나타난다.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 돼 생기며 보통 20대부터 40대 여성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메이저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오석훈 원장은 “기미는 방치하면 얼굴 전체로 번지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는 일회성이 아니라 2~3개월 이상 꾸준히 지속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 얼굴을 칙칙하게 만드는 기미는 코스멜란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코스멜란은 미백효과가 탁월한 여러 미백제가 적절한 농도로 배합돼 미백효과를 극대화 시킨 치료제를 초음파를 통해 침투시킴으로써 피부 깊숙이 위치한 기미색소까지 파괴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 이미 유럽과 미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움푹 파인 여드름 흉터, 모자이크로 싹~

사춘기 과도한 호르몬의 분비로 심하게 앓았던 여드름은 흉터를 남기기 마련이다. 여드름 흉터는 심하게 곪은 상태에서 손톱이나 불결한 기구로 짜면서 피부가 깊게 패여 생긴다.

여드름 흉터는 얼음송곳 모양, 박스 모양, 둥근 접시 모양이 있다. 얼음송곳 모양의 흉터는 깊이 파인 가장 흔한 모양의 흉터다. 박스 모양의 흉터는 수두 흉터 모양과 비슷하게 직각으로 파인 흉터로 주로 광대뼈 부위와 뺨에 발생한다. 둥근 접시 모양 흉터는 완만하고 넓게 파인 흉터를 말한다.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 치료에는 모자이크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모자이크 레이저 시술법은 우리 몸에 상처가 나면 면역력에 의해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레이저를 조사해 피부에 인공상처를 형성시킴으로써 여드름 흉터를 치유한다. 모자이크 레이저는 흉터 치료뿐만 아니라 얼굴피부 개선이 가능하며 시술 직후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해 직장인 여성에게도 인기가 좋다. 또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다. 개인별 피부타입에 근거해 보다 정교하게 시술하므로 시술 후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3~5회 이상 시술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 구멍 숭숭 내 얼굴, 어펌으로 매끈하게

얼굴에 퍼져 있는 많은 모공들은 내 얼굴을 마치 귤 껍질처럼 보이게 한다.

사춘기 이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낭에 연결된 기름샘, 즉 피지선에서 피지생산량이 많아진다. 피지는 모공을 통해 피부표면으로 분비되는데 피지의 양이 많아지면 모공도 넓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20대 후반부터 모공이 커지게 된다. 피부가 나이 들면서 건조하고 탄력이 없어져 모공을 조여 주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모공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오석훈 원장은 “넓어진 모공은 절대로 짧은 시간 내에 다시 좁아지지 않기 때문에 오랜 기간에 걸친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넓어진 모공은 통증이 적은 어펌 레이저가 좋다. 어펌 레이저는 특수한 렌즈를 이용해 10mm내에 1000개의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진피 재생을 촉진시키는 새로운 시술법이다.

일반적인 마취 연고를 바르거나 심지어 마취를 하지 않고도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적다. 또 피부 손상이 적어 회복도 빠르며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만족해 하고 있다.

<도움말: 메이저피부과 천호점 오석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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