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010’ 전환해도 1년간 기존번호 사용 가능

정보통신부는 휴대전화 번호 앞자리를 010으로 바꾸더라도 011, 016, 018, 019 등 이전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메시지(SMS)를 1년 동안 새 번호로 무료 자동 전환해 주는 서비스를 6일부터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LG텔레콤 고객에 대한 무료 자동 전환 서비스는 6월부터 가능하다.

정통부 관계자는 “화상통화와 고속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3세대(G) 이동통신 활성화를 위해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3G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전화번호 앞자리를 ‘010으로 바꿔야 한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