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3 은1…화학올림피아드 한국 2위

  • 입력 2006년 7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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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화학 영재들의 경연장인 ‘2006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아쉽게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1위를 차지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2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38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중국에 밀렸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 67개국에서 온 학생 254명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국 대표팀의 배환(민족사관고 3년) 홍태희(서울과학고 3년) 박준홍(서울과학고 2년) 군은 금메달을, 남승완(서울과학고 3년) 군은 은메달을 땄다. 배 군은 개인 종합성적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중국은 금메달 4개를 얻었으며, 러시아와 대만이 한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대회는 10일 폐회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친다. 이 대회는 1968년 체코에서 처음 열렸으며 내년에는 러시아에서 개최된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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