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바이러스 '나이젠 웜' 주의보

  • 입력 2006년 1월 31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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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3일에 기승을 부리는 컴퓨터 바이러스 '나이젬 웜' 주의보가 내려졌다.

안철수연구소는 31일 국내에서 3건의 나이젠 웜 감염 신고가 접수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나이젬 웜(Win32/Nyxem.worm·일명 그루 웜)은 음란성 제목과 내용으로 사용자를 유혹해 '섹시바이러스'라고도 불린다. 이 바이러스는 네트워크 공유 폴더와 e메일로 전파되며, 컴퓨터에 웜 파일을 자동으로 복사해 컴퓨터를 시작할 때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 바이러스는 컴퓨터 내에 저장된 MS 오피스 워드(.doc), 파워포인트(.ppt, .pps)등 주요 파일을 다른 내용으로 덮어써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실행 중인 백신 프로그램을 자동 종료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을 업데이트하고 'A Great Video' 등과 같은 수상한 메일을 받을 경우에는 바로 삭제해야 한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krcert.or.kr, http://www.boho.or.kr)를 통해에서 치료백신을 배포 중이다.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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