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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11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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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워렌 MS 동아시아 담당 책임자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대장 김재규 경정)에 게이츠 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증정했다.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7월 국내 유명 포털 및 게임사이트와 컴퓨터 5만여 대를 해킹, 사이버머니를 빼낸 뒤 중개사이트에서 되팔아 5억여 원을 챙긴 3개 해킹조직 26명을 적발해 5명을 구속하고 중국인 해커 8명 명단을 인터폴을 통해 중국 당국에 통보했었다.
당시 MS 한국지사도 이들의 해킹 때문에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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