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맞은 동장군… 5일 아침 전국 영하권

  • 입력 2004년 12월 3일 18시 37분


주말인 4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온 뒤 오후 늦게 북서쪽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강수량은 제주지방이 5∼30mm, 그 밖의 지방은 5∼20mm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침에는 포근하겠으나 오후 늦게부터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추운 날씨는 일요일까지 이어져 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남부 일부지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에서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3일 인천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11.3도가 높은 17.5도로 인천의 역대 12월 최고기온 중 가장 높았다. 인천을 포함해 12개 지역이 이날 역대 12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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