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선물, 현금이 최고” 44%…온라인업체 네티즌 성향조사

자료 옥션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누리꾼(네티즌)은 돌 선물로 현금을 가장 선호하며 선물에 대한 ‘예산’은 3만∼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옥션에 의뢰해 11, 12일 인터넷 사이트 이용자 470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돌 선물’을 조사한 결과 43.8%(206명)가 ‘현금’을, 25.5%(120명)는 ‘금반지’를 꼽았다. ‘옷 등 실용적 선물’은 22.9%(108명)였다.

돌 선물로 현금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받는 사람이 원하는 곳에 쓸 수 있어서’(48.5%) ‘현금으로 주고받는 것이 더 편해서’(27.2%) ‘최근 금값이 크게 올라서’(15.5%)가 꼽혔다.

현금과 금반지 이외의 돌 선물에 대해서는 ‘돌 옷, 내의 등 의류’(38.0%) ‘블록이나 인형 등 완구’(25.9%) ‘보행기나 유모차 등’(18.5%)을 많이 꼽았다.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유 기저귀 등 아기 필수용품이나 아이 명의의 통장과 보험을 선물하겠다는 ‘기타’ 응답도 17.6%였다.

옥션은 “가까운 친지인 경우 미아방지 목걸이와 팔찌, 아기손발 조형 만들기, 아기사진 대형 브로마이드 등 이색 선물도 많이 산다”며 “선물을 고를 때는 아이 엄마의 취향을 고려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