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늦더위 당분간 계속

  • 입력 2004년 9월 1일 18시 43분


코멘트
이달 초까지 늦더위가 계속되고 추석 연휴를 전후해서는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이달 전반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더운 날이 많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 집중호우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이달 후반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반도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1, 2개 태풍 등의 기상이변이 없다면 추석인 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등 10대 주요 도시의 평균기온은 평년에 비해 0.6도가 높았다. 올해 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밀양으로 38.5도였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