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일 “이달 전반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더운 날이 많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 집중호우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이달 후반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반도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1, 2개 태풍 등의 기상이변이 없다면 추석인 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등 10대 주요 도시의 평균기온은 평년에 비해 0.6도가 높았다. 올해 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밀양으로 38.5도였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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