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경기장 라디오방송 설립 쉬워진다

  • 입력 2004년 6월 14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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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전시회장 경기장 등 공공시설에서 라디오를 통해 안내방송을 제공하는 소출력 FM라디오 방송이 활성화된다.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는 제5차 통신방송정책협의회를 열어 선진국에서 보편화돼 있는 소출력 FM방송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기존 FM라디오방송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누구나 소출력 FM방송국을 운영할 수 있다. 지금까지 소출력 FM방송을 하려면 방송위의 추천을 받은 뒤 일반 방송국에서 별도로 허가를 받아야 했다. 소출력 FM방송은 1W 이하의 출력으로 반경 약 1∼2km 범위에서 서비스할 수 있다. 주로 제한된 지역에서 교통정보, 관광지 및 경기장 소개, 중계방송, 일기예보, 숙박안내 등을 하는 데 활용된다. 한편 정통부와 방송위는 디지털TV 전송방식에 대한 논란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검토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전국 서비스 확대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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