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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10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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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사출 발사기술이란 기존 미사일이 발사 직후 강한 화염을 뿜으며 솟아오르는 것과 달리 가스압력을 이용해 미사일을 일정 높이 이상으로 쏘아 올린 뒤 공중에서 추진기관을 점화시켜 목표물로 날아가게 하는 기술이다.
ADD 심우전 박사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발사장치의 크기를 줄여 같은 무기체계에 더 많은 화력을 장착할 수 있고, 화염에 의한 발사장치의 손상과 발사위치 노출 등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직사출 발사기술을 독자 개발한 나라는 러시아뿐이다. 미국은 기존 발사대의 교체비용과 전략적 이유 등을 고려해 이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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