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21개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 고객은 2126만7000명으로 지난해 9월 말의 1693만6000명에 비해 25.6%(433만1000명) 증가했다.
이중 개인 인터넷뱅킹 고객은 2031만7000명으로 24%, 기업 인터넷뱅킹 고객은 95만명으로 74.3%가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또 9월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은 2억3226만6000건으로 지난해 9월의 1억6323만7000건에 비해 42.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8개 시중은행의 인터넷을 통한 업무처리 건수의 비중은 평균 28%로 창구 이용 비중 27.2%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시중은행의 서비스 방법별 비중은 현금입출금기가 32.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인터넷뱅킹 △창구 이용 △전화를 통한 텔레뱅킹(12.3%) 등의 순이었다.
한편 9월 국내 은행과 우체국이 제공하는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 실적은 133만건으로 지난해 9월의 899만건에 비해 47.9%가 늘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