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치료기간 50% 단축 'DNA백신' 개발

  • 입력 2003년 8월 24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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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의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DNA백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성영철 교수팀은 24일 “기존 결핵치료용 항생제와 함께 쓰이면 결핵의 치료기간을 절반 가까이 단축시킬 수 있는 ‘DNA백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성 교수팀은 결핵에 감염된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번 백신으로는 3개월 만에 6개월간의 화학요법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관련 분야의 유명 잡지인 ‘유전자 치료’ 최근호에 실렸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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