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부문(디지털익스프레스온라인)에는 17개국의 51편이 올랐으며 픽션, 플래시 애니메이션, 다큐에세이, 애니메이션, 실험, 인터랙티브&웹아트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상영작인 ‘계란껍질’과 ‘굿나잇’(픽션), 프랑스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신기수로 평가받는 토리수 코시로의 ‘유로스타’(플래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형식의 다큐 ‘미니멀튜네지아’(다큐에세이)가 눈에 띈다. 국내경쟁부문(넥스트스트림)에서는 임아론 감독의 ‘아이 러브 피크닉’, 황은정 감독의 ‘운명’ 등 10편이 올랐다.
이 외에도 ‘네온’ ‘과정’ ‘내가 너를 잡는다면’ ‘피글리’ 등 올해 클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에서 호평받은 13개의 작품도 함께 상영한다. 멕시코시티, 몬트리올, 파리에 거주하는 감독들이 각각 촬영한 이미지를 인터넷 전송을 통해 실시간 편집한 뒤 영화를 만들어내는 ‘리얼타임 시네마 프로젝트’도 흥미롭다. 무료.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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