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흔드는 태양과 소행성' 동아사이언스 대중강연회

  • 입력 2003년 7월 6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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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소행성이나 혜성이 지구에 떨어지면 인류 문명은 파국을 맞는다. 최근 미국 연구팀의 시뮬레이션에서는 지름 6km크기의 소행성이 태평양 한가운데 떨어지면 파고 430m인 해일이 일어나고 높이 40m인 ‘물의 장벽’이 도쿄 시내를 집어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도 영원한 신비의 대상이다. 태양은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의 생명활동을 유지해주면서도 플레어(태양표면 폭발) 등 격렬한 태양활동이 지구의 통신을 교란시키고, 전력선을 파괴한다. 태양은 최근 과학위성 요코, 소호, 트레이스를 통해 많은 신비가 풀리고 있다.

동아사이언스는 10일(목) 오후 7시∼9시반 서울대 천문학과 윤홍식 명예교수와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연구원을 초청해 ‘태양과 소행성’을 주제로 대중 강연회를 갖는다. 윤 교수는 ‘분노하는 신비의 태양’, 문 연구원은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는 안전한가’에 대해 강연한다.

매달 열리는 이 강연회는 동아사이언스, 한국과학문화재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며 이번이 54회째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출구). 입장은 무료. www.dongascience.com에서 예약해야 한다. 02-2020-2300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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