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게임으로 본 멕시코 vs 이탈리아

월드컵 16강을 위해 마지막 배수의 진을 쳐야만 하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2승으로 여유있게 16강을 준비할 수 있는 멕시코와의 G조 마지막 경기 결과는?

축구게임 '2002 피파 월드컵'으로 미리 본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경기는 접전의 접전을 거듭한 끝에 이탈리아가 3대2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뮬레이션에서 이탈리아는 전반 코너킥을 골로 연결시킨 멕시코의 기세에 눌려 경기의 주도권을 상실하는 듯 했으나 전반이 거의 끝나갈 무렵 비에리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멕시코-이탈리아 예상경기

후반에도 멕시코에게 다시 역전골을 허용해 궁지에 몰렸으나 경기가 거의 끝날 무렵 이탈리아의 토티가 연속 2골을 넣는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실제 경기도 이 시뮬레이션처럼 박빙의 경기가 예상된다.

우승후보라고는 하지만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수비의 헛점이 노출된 이탈리아와 2연승으로 사기충전한 멕시코가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

특히 1승1패로 궁지에 몰린 아주리 군단이 모든 전력을 총동원하겠지만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겠다는 멕시코의 욕심 앞에서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지 의문이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ap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