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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9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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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사 조이맥스가 개발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아트록스'가 독일 출시 4주만에 포탈사이트 게임파일럿(www.gamepilot.de) 인기차트에서 '디아블로2' '블랙쏜' 등을 제치고 42위에 진입한 것.
더욱이 이 인기차트 200위안에 등록된 국산게임은 '아트록스'가 유일한 게임이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해리포터'까지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조이맥스의 정승철 대리는 "예상치 못한 순위 때문인지 '아트록스'에 대한 수많은 질문과 수입 의뢰로 메일이 갑자기 폭주했다"며 "이번 인기에 힘입어 내년 2월 출시를 앞둔 영국에서는 프로모션 계획을 조금 앞당겨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리는 또 "독일게임시장은 유럽시장에선 드물게 PC, 콘솔이 비슷한 비율로 형성되어 있고 주위에 근접한 문화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시장"이라며 "추후 독일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이맥스측은 이탈리아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몬도사, 폴란드의 마크소프트사와도 수출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