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바른 한글 사용 위해 이색 캠페인

  • 입력 2001년 10월 9일 16시 49분


게임업체가 인터넷 한글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이색 캠퍼인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인터넷 게임사이트 넷마블(www.netmarble.net)이 자사의 캐릭터 대신 세종대왕 캐릭터와 "내 너희에게 바른 한글 사용을 부탁하노라"라는 멘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색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

넷마블의 방준혁 대표는 "최근 인터넷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10대 중심의 글 줄여쓰기가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며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또 "앞으로도 계속 공익과 관련된 캠페인은 벌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은 이번 행사이외에도 3.1절에는 역사왜곡 바로잡기 캠페인으로 유관순 캐릭터를, 장애인 기금마련을 위해 동전축제 등 다양한 캠페인을 벌인바 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