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단은 “지난해 7월 유전자 발굴 사업을 시작한 뒤 1년 만에 위암 환자와 정상인의 위 세포에서 약 1만4000종의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인간 유전자는 현재 약 4만여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유전자중 1092개는 세계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신규 유전자로 이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면 물질 특허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단은 이번에 401종의 위암 유전자와 272종의 간암 유전자도 함께 찾아냈다.
연구단은 “이번에 찾은 유전자에서 한국인만의 고유한 유전자를 규명하면 한국인이 잘 걸리는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과 신약을 개발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동아사이언스기자>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