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비트컴퓨터 조정현사장 30일부터 방북

  • 입력 2001년 1월 26일 18시 35분


의료정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비트컴퓨터는 조현정 사장(사진)이 북한의 조선콤퓨터센터 초청으로 30일부터 4박5일간 북한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을 맡고있는 조사장은 북한에서 조선콤퓨터센터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대학, 평양프로그램센터, 수학연구소 등의 교수와 책임자 60여명을 상대로 ‘디지털 시대를 위한 정보기술(IT)산업의 가치창조 방향’을 주제로 강의하고 남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평양에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센터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도 북한측과 협의하게 된다.

비트컴퓨터측은 “조사장이 북한측에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공동설립과 IT 특구를 설립하는 방안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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