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장난감 인기 폭발

  • 입력 2000년 7월 30일 19시 19분


스위치를 켜면 “아 개운해, 잠 잘 잤어요”라고 아침인사를 하는 곰돌이, 방귀를 뀌는 공룡…. 영화 ‘토이스토리’와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미디어랩스(대표 신범수)가 출시한 디지털 대화형 장난감 ‘아이들(I―DOLL)’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인형들은 양손 양발 배 꼬리 등 6군데에 터치센서, 광센서, 소리센서 등을 갖추고 있다. 인형의 발을 누르면 노래하고 박수치면 춤을 추며 눈을 가리면 “아이 잠와”하면서 동작을 멈춘다. 인형에는 6가지 교육적인 게임과 10가지 동요가 들어 있다. 인형 내부에 8비트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가 들어 있다.

어린이가 장난감 전용 비디오를 틀어놓고 보면 장난감이 옆에서 같이 노래도 따라 부르고 퀴즈도 풀어준다. 02―565―5734

<정영태기자> ebizwi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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