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OS '타이눅스' 첫선…휴대전화 단말기에 채택

  • 입력 2000년 6월 28일 18시 52분


리눅스를 운용체제(OS)로 삼은 휴대전화 단말기가 등장한다.

임베디드 리눅스 전문업체인 팜팜테크㈜(대표 최건, www.palmpalm.com)는 스마트폰 등 각종 무선인터넷 단말기에 채택할 수 있는 리눅스 OS인 ‘타이눅스(Tynux)’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팜팜테크는 SK텔레콤 및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들과 제휴, 이 OS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11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리눅스 OS를 채택한 스파트폰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화면을 재배치하고 검색채널 전화번호부 일정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사용자가 쓰기에 훨씬 편리한 휴대전화 단말기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팜팜테크의 최건 사장은 “무선 인터넷 단말기에 채택할수 있는 리눅스 OS를 개발한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라며 “값싸고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접목할 수 있다는 리눅스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 개인정보단말기(PDA) 화상전화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분야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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