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티씨텔레콤, 해외전환사채 1000만달러 발행

  • 입력 2000년 5월 21일 19시 44분


사오정전화기로 잘 알려진 와이티씨텔레콤(대표 지영천)이 유로금융시장에서 1000만달러(약110억원)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와이티씨텔레콤은 19일 홍콩의 앨런 앤 오브리 변호사 사무실에서 와이티씨텔레콤의 지영천 사장과 CB발행 주간사인 LG투자증권 김익진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B 발행계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CB발행은 보통주를 대상으로 표면이율 0%, 만기 3년, 보장 수익률 7%의 우량한 조건으로 발행됐다.

납입예정일은 5월 24일이며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와이티씨텔레콤은 이번 해외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새 사업으로 추진중인 인터넷 종합방송인 ‘팡팡TV’의 메인스튜디오 운영에 투자할 계획이다.

와이티씨텔레콤은 97년 설립된 정보통신 벤처기업으로 세계 최소형 핸즈프리 ‘사오정전화기’ 등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했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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